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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BNK 스팩플러스 채권혼합형 펀드 출시

안정성과 수익성을 함께 추구하는 스팩 공모 펀드 눈길

서경수 기자 기자  2015.09.10 20: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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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에 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함께 추구하는 'BNK 스팩플러스 30 증권 투자신탁1호(채권혼합)'를 판매한다.

국내 유일의 스팩 공모펀드가 되는 BNK 스팩플러스 30 증권 투자신탁1호는 투자자산의 70%를 A등급 이상 우량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투자자산의 30%는 스팩 발행시장과 유통시장, 중대형 공모주 등에 투자한다. 

또 펀드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팩 및 공모주 투자에서 발생하는 주식매매 차익은 비과세이기 때문에 절세 측면에서도 유리한 상품이다. 

스팩(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기업 공개 후 3년 이내에 비상장 업체를 M&A(기업인수합병)하는 조건으로 특별상장되는 서류상의 회사다. 

스팩 공모펀드는 M&A에 성공하면 주가 급등에 의한 수익을 얻을 수 있고, 만약 M&A에 실패하더라도 공모자금이 반환되기 때문에 안정성을 바탕으로 고수익을 노려볼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번 부산은행 펀드의 클래스 A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로는 0.8%, 총보수는 0.9%, 중도환매수수료는 30일 미만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 이익금의 30%이다. 

클래스 C의 경우 총보수는 1.5%이며 선취판매수수료는 없으나 클래스 A와 동일하게 중도환매수수료를 징수한다. 

노준섭 부산은행 WM사업실장은 "이 펀드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저금리 시대 스팩펀드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절세상품으로 매력적인 펀드 상품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