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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DJSI 월드지수' 3년 연속 편입 '쾌거'

세계 은행업 웨스트팩, BNP파리바, 바클레이스 등 27개 회사 편입

김병호 기자 기자  2015.09.10 18: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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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미국 다우존스가 10일 오후 발표한 DJSI 월드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World)에 국내 금융그룹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편입됐다고 밝혔다.

DJSI 월드 지수는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기업 지속가능성을 통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사회책임투자 지수다.

은행 산업에서는 웨스트팩, 스탠더드차타드, 시티그룹, BNP파리바, 바클레이스를 비롯해 세계 27개 회사가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으며, 신한은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지난 2013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도 신한금융그룹은 안정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윤리경영, 사회공헌활동, 재무안정성, 브랜드 경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사회책임 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며 "협력사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평가 및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모범기업에 걸맞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8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발표한 '2015년 ESG 평가' 결과, 국내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총 828개사 중 유일하게 가장 높은 통합등급인 A+을 획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