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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푸르지오 월임대료 1050만원 '전국 최고'

월 900만~1000만원인 단지도 5곳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9.10 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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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서 가장 비싼 월세 아파트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푸르지오월드마크' 전용면적 244.98㎡(옛 74평)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감정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곳 임대료는 보증금 1억원에 월 1050만원으로 전국 최고가다.

2위로는 월임대료 1000만원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보증금 1억원·242.26㎡) △반포동 반포자이(보증금 3000만원·244.54㎡) △방배동 베네쎄레(보증금 2000만원·242.63㎡)가 차지했으며, 뒤 이어 △삼성동 아펠바움(5억원·241.83㎡) △한남동 힐탑트레져(보증금 0원·208.88㎡)가 월 900만원으로 높은 임대료를 자랑했다.

이노근 의원은 "부동산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고가의 월세 아파트가 많아지고 있다"며 "정부는 합리적 가격의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탈세 문제는 없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