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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동, 광주FC 3연패를 끊는 환상의 크로스

9일 인천유나이티드FC와 경기 결승골 어시스트로 1-0 승리 견인

신효정 기자 기자  2015.09.10 16: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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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FC의 관제탑 역할을 맡고 있는 '슈퍼루키' 이찬동이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지난 9일 광주FC는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K리그 클래식 2015' 29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12분 미드필더 이찬동의 날카롭게 꺾어 들어가는 크로스를 받아 김호남이 발리슛을 때려 선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홈 3연패를 기록했던 광주는 6경기(5경기 2무 3패) 만에 승리를 거두며 원정 10연전 이후로 치른 홈 복귀 전에서 승리하며 홈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7월 열린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주경기장으로 사용된 이후 관리가 되지 않아 잔디가 군데군데 파여있는 최악의 운동장 상태에서도 이날 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찬동 선수는 "잔디가 너무 안 좋아서 그냥 심플하고 쉽게 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서 "때마침 마음을 비우고 쉽게 크로스를 올렸던 것이 골로 이어져 3연패를 끊고 인천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둬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당시의 기쁨을 표현했다.

현재 광주FC는 K리그 클래식 리그에서 승점 34점으로 9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오는 13일 11위인 부산아이파크와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