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역학연구실에 따르면 김덕종 박사팀은 물 속에 존재하는 극미량의 은나노선 및 은나노 입자를 선별하고 농도를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은나노 물질은 항균효과가 뛰어나고 투명하고 전기전도성이 우수한 투명전극으로 만들 수 있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세계 최초로 이런 선도 기술을 만들어 낸 우리나라가 앞으로 관련 산업에 큰 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은나노 물질을 얻기 위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은나노 물질의 종류도 구별하기 어려워 생산에 어려움이 있었던 점을 김 박사팀의 기술로 극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분석기술 분야 저널인 '애널리스트(Analyst)' 온라인판에 게재돼 세계 학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