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5.09.10 13:59:51
[프라임경제] 일동후디스가 유제품 사업을 정비하고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산양분유, 트루맘, 아기밀 등 유아식의 성공적 마케팅과 포지셔닝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했고 2008년 유제품 시장에 진출해 '건강한 프리미엄 우유'로 자리매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유 리뉴얼, 발효유 홍보 강화, 유통조직 강화 등 유제품 사업을 본격 확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일동후디스는 이달 우유 전제품 리뉴얼을 통해 프리미엄, 친환경 등 카테고리와 브랜드를 정비하고 15개 제품을 출시한다.
기존 프리미엄 제품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용기 △새로운 디자인 △새로운 품질로 우유 전제품을 리뉴얼했다. 이어 다음 달에는 카톤우유(종이팩 우유)도 생산, 우유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모든 우유 제품은 1A 등급 이상 원유를 사용했다. 63℃ 저온살균(美 FDA A등급 우유 살균 기준)으로 단백질, 칼슘 변성을 줄이고 비타민 손실을 최소화했다.
일동후디스 특허 공법인DT 공법을 적용해 우유 지방 산화를 방지하고 이취를 없애 우유 본연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했다. 여기에 지속 건강을 지향하는 친환경 로하스 인증을 전 제품에서 획득했다.
이번에 발매되는 제품은 △1A등급보다 10배 더 깨끗한 '후디스 청정목장 우유', '유기농 청정목장 우유' △초유 건강 노하우를 담은 '초유넣은 우유' △ 아기 균형잡힌 성장발달을 위한 '초유넣은 우유 베이비' △뼈성장, 뼈건강을 위한 고칼슘 우유 '본케어 우유' △우유 참 맛과 영양을 담은 프리미엄 우유 '후디스 순우유' 등이다.
이와 함께 그릭요거트 '후디스 그릭' 또한 450g 대용량에 이어 제품 다양화와 디자인 개선을 시행하고 국내 최초 '항헬리코박터 독소 IgY' 성분이 배합된 '케어3'도 리뉴얼을 진행, 유제품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 같은 강화 방침 아래 일동후디스는 대형마트, SSM, 방판(배달)에 국한된 유통망을 시판(일반슈퍼), 특판 등으로 유통조직을 확대하고 2018년 전체 3000억원 매출 목표 30%인 900억원을 유제품에서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국민 모두의 지속건강을 목표로 로하스 정신을 실천하며 유제품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재도약할 계획"이라며 "이번 우유 리뉴얼을 시작으로 유제품 사업 기반을 튼튼하게 다지면서 우유 소비 촉진과 국내 낙농업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