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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금융권 최초 '모바일 SOHO 신용대출' 출시

핀테크·빅데이터 활용…서류·담보·방문 3無 최대 3000만원 대출 가능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9.10 12: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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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은행은 개인사업자 대상 모바일 전용 대출인 '위비 SOHO 모바일 신용대출'을 우리은행 위비뱅크앱을 통해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금융권 최초로 핀테크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출심사로 무방문, 무서류, 무담보로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소호 개인사업자 대출은 각종 사업증빙 및 재무자료를 필요로 하고 은행 영업점에서만 대출이 가능했었다.

특히 개인사업자의 영업실적 및 사업자정보를 자동으로 반영하는 '스크래핑' 기술을 모바일 기반으로 구현했다. 또한 전국 약 280만 카드가맹점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성평가를 소호 대출심사에 반영했다.

대출대상은 BC카드 가맹점으로 사업기간이 1년 이상이며 외부신용등급(CB) 6등급 이상인 개인사업자이며, 대출한도는 신용등급과 사업성평가등급에 따라 최대 3000만원이다. 대출금리는 상품출시일 현재 코리보 기준 3.85%에서 7.95%까지 적용된다.

대출방식은 매월 일정금액을 갚아나가는 분할상환대출 또는 대출을 사용한 만큼만 대출이자를 내는 마이너스통장방식 두 가지다. 특히 중도상환수수료 전액면제 및 월 10회 이체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된다.

고정현 우리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은 "SOHO대출을 은행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이용 가능해 바쁜 업무로 자리를 비우기 힘든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더욱 편리한 모바일 금융환경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