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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합동결혼식 희망자 모집

18일까지 저소득·다문화 부부 등 대상 접수…다음달 15일 무료 예식

정운석 기자 기자  2015.09.10 11: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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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대상으로 제19회 사랑의 가정 합동결혼식 희망자를 18일까지 모집한다.

합동결혼식은 (사)송정청년회의소(회장 박성만)와 함께 다음 달 15일 광산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대상은 광산구에 살면서 경제적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 새터민, 다문화 부부 10쌍이다. 결혼하는 부부에게는 예식비용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마련한 신혼여행과 축하선물도 전할 예정이다.

결혼식 신청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 여성보육과에서 하고, 신청세대가 많을 경우 각 부부의 사정을 감안해 10쌍을 선정한다. 

저소득 동거부부에게 더 행복한 결혼생활의 계기를 마련해주자는 취지로 1987년 시작된 합동결혼식은 같은 해 12쌍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05쌍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