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은 중국과학원 달탐사 부문 관계자를 인용, 이렇게 보도했다. 저우융랴오 과학원 부주임은 "올해 발사 예정인 달 탐사위성 창어4호가 아직까지 미개척 지역으로 남아있는 달 뒷면에 착륙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이 통신은 9일(현지시간) 전했다.
창어4호의 구체적인 역할은 그간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번 발언으로 중국이 사상 최초로 달의 뒷면에 우주선을 착륙시킨 국가라는 타이틀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1959년 소련의 루나 3호가 처음으로 달 뒷면을 탐사한 바 있다. 하지만 통신 등 난제가 있어 상공에서 조사를 진행했을 뿐 우주선 착륙을 시도하지는 못한 채 지금에 이르렀다. 이번에 착륙이 성공하면 중국은 우주과학기술에서의 우위를 세계에 과시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