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누적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은 지원금을 받지 않고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개통 후 24개월이 경과된 단말기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난해 10월1일부터 시행 중이다.
이날 SK텔레콤에 따르면 요금할인 가입자는 지난 2분기 45만여명, 8일 기준 3분기에는 현재 48만여명이 가입했다.
SK텔레콤이 요금할인을 선택한 가입자들을 분석한 결과 가입자당 월 평균 요금할인액은 약 8000원이다. 이에 SK텔레콤은 100만명 가입자 기준 연간 약 960억원의 통신요금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가입자 100만명 중 단말기를 새로 구입한 고객과 사용 중인 단말기로 가입한 고객 비중은 각각 52%·48%의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이통사를 옮기지 않고 단말기를 구입한 기기변경 가입자 수는 신규 가입자의 두 배 이상이었다.
가입자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 에서 60대 이상까지 가입 비중이 고루 분포해 있다. 50대 가입자 비중은 17.9%로 30대23.9%·40대 22.9%보다 낮지만 20대 17.5%보다 높았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도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제도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고객 요금혜택을 강화하는 한편, 실질적인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