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그룹이 하반기 신입 공개채용에 도입하는 직무적합성 검사에 대해 서류 전형 부활이 아니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서류 전형 부활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면서 일부 언론의 보도를 지적했다.
직무적합성평가는 삼성이 하반기부터 시행하는 전형 단계다. 지원서에 써낸
전공과목 이수내역과 활동 경험, 에세이 등을 통해 지원자가 직무에 필요한 능력을 쌓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평가한다.
이 팀장은 "과거 서류 전형이라는 것이 나이, 학력 등을 봤다면 이번에 도입한 직무적합성 검사는
그런 것을 보려는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여기 보태 "직무별로 그 사람이 얼마나 노력을 했고 준비를 했고 경험했는지를 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류 전형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과거로 회귀하는 느낌"이라며 "인사팀이 채용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