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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제15회 경산갓바위 소원성취 축제' 개최

18~20일 사흘간, 와촌면 대한리 갓바위공영주차장 일원

윤요섭 기자 기자  2015.09.09 11: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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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평생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뤄준다는 보물 제431호 경산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의 영험한 기운을 모태로 매년 열리는 '경산갓바위 소원성취 축제'가 올해 15회째 맞았다고 9일 밝혔다.

경산시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경산 와촌면 갓바위 공영주차장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 소원성취라는 주제를 정해 전국 유일 소원성취 축제로 3년째 추진해 소원지 달기, 소원적은 종이학 접기, 소원팔찌 만들기, 소원 초 만들기, 소원 엽서 적어 보내기 등 소원 기원 체험행사가 축제 기간 펼쳐진다.

특별히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 대경대학교 주주메카팀에서 반달가슴곰, 원숭이, 양, 각종 파충류 및 곤충 등을 8개 부스에서 전시.체험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2회를 맞이하는 갓바위 스토리텔링 공모를 10일까지 접수해 갓바위와 관련된 이야기 거리를 계속 발굴해 널리 알릴 예정이다. 더불어 소원성취 등반대회는 코스를 갓바위 정상(관봉)을 경유하는 자유코스로 참여자들이 1시간정도 등산을 한 후 축제에 참석할 수 있게 했다.

올해는 소원성취와 관련된 체험부스 7곳을 체험 후 스탬프를 받으면 소정의 선물을 주는 작은 이벤트도 예정 중이다. 더불어 갓바위 가요제는 올해 전국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한가수협회 가수회원증을 수여한다.

둘째 날 19일에는 은해사 주지 돈관 큰스님의 법문이 예정됐다. 축제의 마지막 날 20일, 화려하게 장식할 음악회는 올해 처음 공중파 프로그램인 MBC가요베스트를 유치해 태진아, 조항조, 최진희, 추가열, 신유 등의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최영조 시장은 '송액영복(送厄迎福)'의 뜻처럼 나쁜 것은 팔공산 갓바위에 던져두고 가슴에 품은 소원을 축제장에서 기원하는 좋은 기회로,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 주말을 '제15회 경산갓바위 소원성취 축제'와 함께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