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취업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올 하반기 입사지원을 하는 구직자들은 대기업보다는 중견기업을 취업 목표로 두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구직자 655명을 대상으로 '취업 목표 기업 형태'를 조사한 결과, 중견기업이 36.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소기업 32.2% △대기업 16.8% △공기업 14.7% 순이었다.
왜 중소기업에 입사하려고 하는지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빨리 취업하는 것이 중요해서'라는 답면이 41.7%로 최다였다.
차순위는 △취업성공 확률이 높을 것 같아서 38.8% △원하는 일이면 기업은 중요하지 않아서 28.5% △자격조건이 비교적 덜 까다로워서 27.9% △업무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서 21.5% △경력을 쌓은 후 이직할 생각이어서 18.6% 등이었다.
한편 89.4%의 구직자들은 중소기업 입사를 준비하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는 △기업관련 정보 수집 어려움 △채용공고가 무성의하거나 부실함 △지원 후 결과 확인이 어려움 △연령 등 차별조항 많음 △후기, 족보 등 취업 정보 부족함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