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메르스 피해 등으로 침체에 빠졌던 전통시장에 활력을 넣고자, 부산지역의 24개 유명 시장이 참여하는 '부산 전통시장 그랜드세일' 행사를 추석 명절 등을 전후해 실시한다.
이를 위해 '2015 부산관광 그랜드세일'을 추진하는 부산광역시관광협회 등과 손잡고 9일 부산시상인연합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 전통시장 그랜드세일 행사와 매년 9~10월경 부산시와 부산시관광협회가 한 달간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부산관광 그랜드세일 행사를 상호 연계해 부산관광 홍보망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에 참여한 부산지역 24개소 전통시장 대한 홍보 효과를 크게 높이고, 지역 전통시장과 관광업계의 동반 활성화를 추구하여 상호 윈-윈하는 특별한 시책을 기획하게 된 것.
이번 전통시장 그랜드세일을 통해 전국적으로 300개, 부산 지역은 24개 주요 전통시장이 참여하게 된다. 행사에 참여한 전통시장은 시장별 특성에 맞는 개성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추석(9월), 김장철(11월) 등에 고객 감사세일·경품행사·특가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자율적으로 진행한다.
김진형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청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관광도시인 부산시의 특성을 감안해 이번 부산광역시관광협회와 협력해 전통시장 그랜드세일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어려움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많은 유관기관과 연대해 지원 시책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10% 할인이 추석 전까지 시행되니 보다 많은 분들이 가까운 은행에서 편리하게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가 가득한 전통시장에서 추석선물 구입, 회식 등으로 적극 애용해주시길 바란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