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가 젊은 세대에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문제 관련한 올바른 역사인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 세계 분쟁지역에서 벌어지는 여성·아동 대상 성폭력 근절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대학 캠퍼스를 찾는다.
김희정 장관은 8일 오후 4시30분 동덕여자대학교(총장 김낙훈)에서 대학생 400여명에게 '진실을 위한 외침, 평화를 위한 행동'을 제목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과 전시(戰時) 성폭력 근절을 위한 청년의 역할에 대해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동덕여대에서 '동덕 리더십 특강' 강연자로 김희정 장관을 초청하며 이뤄졌으며, 김 장관이 직접 '위안부'를 주제 삼아 대학에서 특강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올 들어 민족사관고등학교(2월25일)·대원외국어고등학교(5월19일)·글로벌여성인권대사 지원(7월24일)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 차례 특강이 이뤄진 바 있다.
김 장관은 이날 특강을 통해 인류 역사상 분쟁지역에서의 대표적 여성인권 침해 사례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본질과 참상 및 문제해결을 위한 우리정부와 시민단체, 국제사회의 노력 등에 대해 학생들과 공유한다.
더불어, 이와 같은 역사적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 청년들이 역사적 진실을 제대로 배우고 공부하며, 그 교훈을 실천함으로써 국내를 넘어 세계 평화의 지킴이가 돼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