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11일과 12일 넌버벌(non-verbal) 타악뮤지컬 '몽키즈'를 공연한다.
몽키즈는 (사)전통문화연구회 얼쑤(대표 김양균)가 지난해 초연한 작품으로 이번 무대가 두 번째다.
무료하고 따분한 일상. 매일 똑같이 돌아가는 시간들. 어느 여름 원숭이 마을 모든 구성원들이 더위에 지쳐가고 있을 때, 하늘에서 이상한 상자 하나가 떨어진다. 그 상자를 놓고 원숭이 마을에는 일대 소동이 벌어진다.
넌버벌 뮤지컬은 말없이 상징적인 몸짓·소리·음악 등으로 스토리를 진행하는 방식의 공연. 여기에 얼쑤는 자신들만의 색깔을 담은 퍼포먼스와 타악연주로 무대를 채워간다. 나아가 관객들의 신명을 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시도도 곁들인다.
김양균 대표가 공연 제작감독을 맡았고 총연출은 고창길 기획실장, 구성작가는 홍선주 씨가 각각 담당했다. 공연 티켓은 일반 2만원, 학생 1만3000원이다.
2015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하나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광산구·광주시·한국문화예술위원회·광주문화재단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