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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1년만에 번호이동 40% 감소"

전병헌 의원 "계절·명절 특수, 시장서 완전히 사라져"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9.08 1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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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8일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하 단말기 유통법(단통법) 시행 이후 2015년 7월까지 10개월 동안 번호 이동 숫자는 475만명으로 단통법 시행 이전 같은 기간(2013년10월~2014년 7월)에 비해 40% 이상 감소했다.

특히 2년 전 같은 기간(2012년 10월~2013년 7월)과 비교하면 번호이동 숫자는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의원은 크리스마스 등이 있는 연말과 연초, 추석이 있는 10월, 설 연휴가 있는 2월 등의 계절·명절 특수 등은 시장에서 완전히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번호이동 건수는 2012년 12월과 2013년 1월 각각 113만건, 112만건, 2014년 1월과 2014년 2월은 각각 115만건, 122만건이었다. 그러나 단통법 시행 이후인 2014년 12월 번호이동 건수는 58만건, 2015년 1월·2월에는 각각 65만건, 50만건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