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시 협동조합 상담지원센터(센터장 김기태)는 서울시 정책박람회 주간인 오는 10일 오전 10시,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제5차 협동조합 제도개선119 토론회' (이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협동조합 지분 환급 청구시기에 대한 취지 이해 및 채권이 출자전환 불가에 따른 개선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금까지 토론회는 각각 △회계 △사업 △전환 △원외이용을 주제로 4차례 개최됐으며, 올 11월까지 세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제5차 협동조합 제도개선119 토론회' 주제는 '협동조합 지분환급 및 출자전환 문제'다.
현행법상 협동조합은 경영안정성을 위해 제명되거나 탈퇴한 조합원의 지분환급은 다음해 회계연도가 끝나고 결산 후에 이뤄진다. 이에 지분 측정기준의 모호함, 환급시기 지연에 따른 조합과의 갈등 등으로 지분환급에 대한 이해제고와 조합의 자율성 보장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먼저 이종제 회계사(협동조합공작소)의 기조발제로 시작해 기존의 생협, 신협, 농협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행 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에서는 △유영우 이사장(논골신용협동조합) △임영선 자회사지원팀장(농협경제지주 경영지원부) △김대훈 팀장(iCOOP소비자생협연합회 대외협력팀) △문성환 이사(해피브릿지협동조합)가 각각 경험을 나눈다.
서울시 협동조합 상담지원센터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분환급에 따른 인식 개선을 기대하며, 논의 결과를 참고해 기획재정부 및 서울시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 협동조합 상담지원센터는 2012년 11월 지자체 중 처음 문을 열었으며 작년 2월 기존 4개 권역별 센터가 하나로 통합돼 3월 개소했다.
서울시 협동조합 상담지원센터는 협동조합 상시상담뿐 아니라 △기초교육과 전문교육 △컨설팅 △멘토링 △뉴스레터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며 서울협동센터는 개소 이후 약 2만 건의 상담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