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는 9월9일 제13회 '구구데이'를 맞아 서울 광화문 출구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국내산 닭고기·계란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구구데이'는 예로부터 닭을 불러 모을 때 '구구'라고 부르던 것에 착안, 지난 2003년부터 매년 9월9일 즈음해 진행된 닭고기 및 계란의 대표적 소비 촉진행사다.
올해는 특히 최근 닭고기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계농가를 돕는 한편 소비자들에게는 국내산 닭고기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대국민 닭고기·계란 소비촉진을 알리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 생산자 단체, 소비자 단체 등 다양한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닭강정과 삶은 계란을 나눠준다.
이를 통해 △고단백질 △저콜레스테롤 △저칼로리 △저지방식품의 '1高3低' 건강식품인 닭고기와 계란의 영양적 우수성과 섭취 필요성을 홍보한다.
이기수 대표는 "닭고기는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와 건강식으로 적합하고 계란에는 간에 좋은 '메티오닌'이 많이 들어 있어 숙취해소 음식으로 제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닭고기와 계란 소비촉진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협은 '구구데이'를 맞아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농협a마켓에서 일일 구구데이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또래오래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9일에는 양재로하나로마트 등 수도권 19개 매장에서 닭고기 1만수를 특별 할인가인 990원에 선착순 판매하고, 9~10일 양일간 국제축산 박람회가 열리는 대구 엑스포 야외행사장에서 매일 100마리 정도 또래오래 치킨 무료시식행사도 전개한다.
농협은 이와 더불어 9개 농협 지역본부 주관으로 닭고기·계란 시식행사, 학교급식, 복지시설 나눔 행사 등을 열어 국내산 닭고기와 계란 소비를 적극 홍보, 전국적인 '구구데이'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