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 창원시 하수관리사업소(소장 이덕희)는 진해하수처리장 악취발생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사업을 추진해 '악취 없는 친환경 하수처리사업장'으로 거듭난다고 8일 밝혔다.
진해하수처리장은 진해구 지역에서 발생된 생활하수 6만톤을 매일 처리하는 사업장으로, 각 공정마다 악취가 발생하는 만큼 악취저감 시설을 지속 추진했다.
해양오염 방지를 목적 삼아 특정물질 해양투기를 금지하는 런던협약에 의거, 최근 해양투기가 금지된 하수슬러지를 건조해 화력발전소 보조연료로 재활용하는 시설이 가동됨에 따라 악취발생이 더욱 가중되는 실정이다.
창원시는 오는 11월 말 완공을 목표로 8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악취발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및 슬러지 저장조, 저류조 협잡물처리장 등 탈취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하수처리장 내 다량의 악취가 발생되는 악취 취약시설을 집중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시설별 악취의 종류와 농도를 고려해 여건에 적합한 시설을 꾸리는 게 목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