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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전남본부, 재해예방 추경예산 1027억원 확보

노후 수리시설개보수, 가뭄대비 저수지 준설사업 집중 투입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9.08 10: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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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조성광)는 노후된 수리시설개보수를 위해 1027억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된 1027억원은 가뭄상습지역 용수확보를 위한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에 100억원, 노후된 수리시설개보수에 906억원, 가뭄 대비를 위한 저수지 준설사업에 21억원이 투입된다.

공사가 관리 중인 전남지역 전체 저수지 1048개 중 73.5%가 50년 이상 된 노후저수지로 보수보강의 필요에도 해마다 예산부족 탓에 유지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 투입에 따라 장기화되는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이 조기 추진되면서 영농환경개선은 물론, 상당부분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하반기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광 본부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농업재난사고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안전한 환경에서 영농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시급하다"며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