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는 하이트진로㈜가 '참이슬'과 'd-Dry Finish'의 판매금액 일부를 적립해 모금한 '광주사랑의 기금' 3200여만원을 7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문인 행정부시장과 정재덕 하이트진로 호남권역본부장, 성동욱 광주지점장, 문희성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운영위원(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사랑의 기금'은 하이트진로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과 상생발전을 위해 펼치는 대표적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광주지역에서 판매된 '참이슬'과 'd-Dry Finish' 한 병당 2원씩 적립하는 방식이다. 기탁금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쓰이게 된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0년 지역사랑기금 2억원 조성 협약을 체결한 후 2012년까지 11차에 걸쳐 2억원을 기탁해 목표를 달성했다. 2013년에는 '광주사랑의 기금' 3억원 조성 협약을 추가로 하고 지난해까지 1억1300만원을 건넸다.
이영민 시 사회복지과장은 "지역 대기업들이 '희망2015나눔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올해 목표액보다 더 많은 성금이 모이기를 바란다"며 "성금은 모두 지역 저소득 소외계층의 긴급 생계·의료비를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장애인가정, 월동 난방비, 교복·급식비 지원 등 복지사업 분야에 지원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