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재 카드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는 '페이스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같은 조사에서 트위터가 1위를 차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결과다.
8일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는 자사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주간 카드소비자들이 가장 즐겨 쓰는 SNS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페이스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44.4%의 득표율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0년 12월 카드고릴라가 진행한 동일한 설문에서 10.2%의 선호도로 3위에 그친 바 있다. 그러나 2012년 진행된 설문에서는 49.2%의 득표율로 불과 2년만에 카드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SNS로 급부상한 데 이어 현재까지 가장 인기 있는 SNS 1위에 올랐다.
2위는 27.8%의 득표율을 얻은 '인스타그램'이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2010년과 2012년 설문에서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지만 최근 몇 년 새 인기 SNS로 떠올랐다.
3위에 오른 '카카오스토리'(17.8%)는 2012년(36.9%)과 비교해 순위는 한 단계 하락했지만, 점유율은 20%가량 줄어 인스타그램에 점유율을 고스란히 내준 것으로 풀이된다.
뒤를 이어 '트위터'(7.8%)와 '싸이월드'(2.2%)가 각각 4위와 5위에 위치했다. 트위터와 싸이월드의 경우 2010년 첫 조사에서는 각각 1위(45.7%), 2위(35.4%)에 등극했지만 2012년에는 3위(7.7%)와 4위(4.6%)로 하락한 데 이어 올해 조사에서는 4위와 5위까지 밀려났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과거 설문과 비교해 페이스북은 급성장해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나머지 SNS는 순위변동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SNS환경은 급변할 수 있는 요인이 많은 만큼 카드사들도 이에 대처해 효율적인 SNS마케팅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주간 실시했으며 참여자수는 158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