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림푸스한국이 장기입원 등으로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청소년 환자를 위해 진행한 '아이엠 카메라'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첫 수료작들이 시민들을 만나게 된다.
올림푸스한국은 아이엠 카메라 프로그램 수료 청소년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자리를 14일까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에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아이엠 카메라는 오랜 병원 생활로 지친 청소년들이 카메라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정체성을 찾아가게 한다는 의미에서 시작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전문강사 및 또래 친구들과 여러 주제에 대해 탐구하고 이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사진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소통 기회는 물론 숨겨진 창의성을 발견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5월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수료생들이 카메라의 기능과 작동법부터 미니미와 함께 하는 사진여행, 미니 스튜디오를 등 총 10주간의 과정을 무사히 마친 데다 예상 외로 작품 구성 감각이 뛰어나다는 점을 기념해 이번 전시회 개최로까지 이어졌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사장은 "올림푸스한국은 앞으로도 병원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