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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원업무 몸집 줄이기 나서

임혜현 기자 기자  2015.09.08 08: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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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지원업무를 맡는 본사 인력의 감축에 나서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재무와 인사 등 본사에 근무하는 통칭 지원부문을 대상으로 퇴직이나 전출을 유도 중이다.

삼성전자의 이러한 움직임은 체중 감량 계획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낳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지원부문을 줄이는 것만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으나, 이른바 백오피스 조직을 줄이는 크기가 크면 이는 전체 조직의 다이어트 전조 상황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매출은 이른바 갤럭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모바일이 성장을 이끌다 실적 부진의 원흉으로 전락했고 이후에도 예전 실적까지는 위상을 회복하지 못하는 상황인 까닭이다.

매출은 2013년 228조7000억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06조20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95조원을 갓 넘겨 연말 매출 총계를 내 보면 200조원 하회 성적표가 나올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