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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창조경제 혁명, 대구서 시작"

대구시 주요 업무보고·청년일자리 창출 토론회

윤요섭 기자 기자  2015.09.08 06: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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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근혜 대통령이 7일 대구시(시장 권영진)를 방문해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컨벤션홀에서 대구광역시의 업무보고를 들었다.

업무보고회는 국정과제의 지역에서의 추진상황, 주요 현안사항 업무보고에 이어 청년일자리 창출에 관한 토론회와 시민 300여명이 함께 하는 오찬 간담회 순으로 진행했다. 업무보고에서는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국정과제 점검 및 대구시의 추진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추진성과로는 △전국 1호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를 통한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 △자동차, 기계부품, 섬유 등 주력산업의 창조적 혁신 △문화·관광산업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 △맞춤형 기업지원, 규제개혁, 노사상생 문화정착으로 기업이 오고 싶은 도시로의 혁신성과 등을 설명했다.

또한 물·에너지·의료 등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해 이를 통한 창조경제 혁명으로 경제 재도약을 대구가 열어갈 것이라는 제언도 있었다.

업무보고에 이어 각계각층의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에게 일자리와 희망을!' 주제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과 규제개혁,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회을 실시했다. 

대통령의 이번 대구방문에는 국정과제 추진에 있어 '현장·소통'이 중요함을 일깨우는 의미에서 행정자치부,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주요 부처장관 및 관계자들이 대거 동행했다. 특히 지역 어르신과 주민, 청년, 자원봉사자, 다문화가족, 아너소사이어티회원, 장애인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초청돼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대구방문과 관련해 대구시민들은 지역출신 대통령이 대구를 전격적으로 방문한 것은 경제 재도약과 국가발전의 의지를 다짐과 동시에 대구에 대한 적극적인 애정과 관심을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이번 방문에서 보여준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원과 공약사항 실천의지,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관심은 침체된 대구시민들의 정서를 함께 공유하고 국가 재도약의 좋은 전기가 될 것이라는 반응이다.

대구시는 특히 대통령 공약사업인 물산업 클러스터 추진, 대구권 광역 교통망 구축과 서대구KTX역사건립,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 국가첨단의료허브 구축, 88올림픽 고속도로 확장 공사 완공, 군공항(K-2) 이전, 로봇 차세대 SW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이 향후 차질 없이 추진되는 계기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영남권 시도민의 지대한 관심사인 영남권 신공항 건설도 우여곡절 끝에 지난 1월19일 영남지역 시도지사 간 공동합의가 이뤄지고, 6월25일 국토교통부 주관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계약이 체결된 만큼 공정하면서도 객관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청년에게 일자리와 희망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 조성, 문화융성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권 시장은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지방발전 방향에 발맞추어 물·에너지·의료 등을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해 삼성창조경제단지와 연계해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을 통한 글로벌 창업 클러스터 구축 등으로 대구를 역동적인 창조경제 중심도시로 조성해 '시민이 행복한 창조대구'를 건설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