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는 8일 순천 웃장 국밥 골목 일원에서 '2015 순천 웃장 국밥 축제'를 개최한다.
국밥축제는 지난 2012년 '9(구)'와 '8(팔)'의 어울림 발음을 착안해 9월 8일을 국밥데이(9․8 day)로 지정한 것에서 시작됐으며 올해 네 번째를 맞았다.
6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웃장 국밥은 일반 국밥과 달리 '돼지창자' 즉 '곱창'을 사용하지 않고 돼지 삶은 머리에서 발라낸 살코기만을 쓴다.
따라서 그 국물 맛이 깔끔하고 뒷맛이 개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 그릇에 6000원짜리 국밥 2인분을 주문하면 수육 1접시를 무료 제공해 그 맛과 푸짐함이 입소문을 타고 전국으로 알려졌다.
순천시는 이처럼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으로 전국에 알려지는 '순천 웃장국밥'을 브랜드화한다. 더불어 제1호 국가정원 지정을 마친 순천만정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원도심까지 연계할 수 있는 먹거리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순천시 경제진흥과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국밥 축제인 만큼 많은 시민의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9월8일 국밥데이가 전국적으로 알려져 전국 국밥업소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날로 승화되고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초대가수 공연과 관광객 즉석 노래자랑, 삐에로 빈 공연, 씨름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