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숙 기자 기자 2015.09.07 14:14:50
[프라임경제] 삼성생명은 7일 과거 성인병으로 불리던 '생활습관병'에 대한 입원과 수술 등을 종합보장하는 '삼성생명 생활습관건강보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생활습관병은 잘못된 식습관, 운동 부족, 흡연, 음주 등 생활습관으로 현대인들에게 쉽게 노출되고 있는 각종 질병이다. 완치를 위해서는 대부분 입원, 수술 등의 치료과정이 동반된다.
'삼성생명 생활습관건강보험'은 이렇게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생긴 질병을 종합 보장한다. 단, 암의 경우 이미 관련 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많아 특약을 통해서 보장여부를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보장 대상은 생활습관병으로 인한 입원과 수술을 기본으로 하고 여기 더해 △중증생활습관병보장특약 △소액질병진단특약 △실손의료비 보장 특약 등 총 18종의 특약을 활용하면 생활습관병의 진단, 입원, 수술에 이르는 전체 치료과정을 보장받을 수 있다.
주보험 1000만원 가입 때 '생활습관병'으로 인한 입원하면 1일당 3만원 또는 5만원 △다른 질병이나 재해로 인한 입원은 1일당 2만원 △'생활습관병'으로 인한 관혈 수술 회당 120만~300만원 △내시경, 카테터, 신의료 수술 때는 회당 40만~100만원(최대 3회) △만기 생존 때는 만기보험금으로 200만원을 지급한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며 기본 보장 기간은 15년으로 설정됐으으나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그간 암보험이나 CI보험 등 중증 질병을 보장하는 상품은 계속 판매했지만 다양한 질병을 보장하는 종합 건강보험은 2006년 이후 10년만에 다시 판매한다"며 "비교적 저렴한 저렴한 보험료로 각종 질병에 대한 입원, 수술, 치료 등의 보장이 가능한 종합건강보험이라 매우 유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