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대표 김선권)는 지난 5일 카페베네 청년봉사단이 삼산거주외국인지원협회와 함께 부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낯선 이국생활에서 외로움을 느낄 다문화가정 이주 여성과 자녀에게 한국 역사와 문화 체험을 바탕으로 현재 거주지역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카페베네 청년봉사단은 삼산거주외국인지원협회가 추천한 다문화가정 6가구 15명을 초청해 부산 감천문화마을의 경관을 둘러보고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마을 이야기를 소개했다.
또한, 마을 탐방 필수 코스인 스탬프 투어에 참여해 골목 곳곳을 살펴본 이후 카페베네 매장에 모여 소감을 나눴다.
부산 감천문화마을은 1950년대 태극도(太極道) 신도와 6·25 피난민들이 모여 형성된 마을이다. 산자락을 따라 늘어선 계단식 주거형태와 미로 같은 골목이 얽힌 저소득층 주거지로 낙후된 지역이었다.
그러나 마을 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정비와 벽화사업이 이뤄져 '부산 마추픽추' '레고마을' 등의 이름을 얻으며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한편, 카페베네 청년봉사단은 지난 2012년부터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자녀멘토링은 물론 전통시장 방문, 추석 송편 빚기, 민속놀이교실, 극장 및 야구장 견학 등 한국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