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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자연별곡, 중국 간다…2020년 中 전역으로 확산

상해 최고 관광지 와이탄 1호점 오픈 '한식 세계화 앞장'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9.07 11: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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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랜드가 국내에서 한식뷔페에 대한 모델을 완성하고 한식 세계화에 나선다.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은 오는 10월과 11월 중국 상해에 자연별곡 2개점을 오픈, 중국 외식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자연별곡은 팔도 진미를 담은 왕의 밥상을 콘셉트로 이랜드 외식사업부가 지난해 4월 선보인 한식 뷔페 레스토랑이다. 다양한 한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여 한류 드라마를 통해 정통 한식을 동경했던 중국 관광객에게 다양한 한식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이랜드는 국내에서의 한식뷔페 성공을 바탕으로 중국에서 제대로 된 한국음식을 구현, 중국인들에게 한식문화를 전파할 예정이다. 신선 식재료를 제외한 전국 각지 장류, 젓갈류, 양념 및 주요 재료들을 중국에 공수해 한국의 깊은 맛을 100% 살린다는 계획이다. 

이랜드가 첫선을 보이는 자연별곡 매장은 10월 와이탄 정따광장에 660㎡ 규모로 1호점을 열고 상해 창닌 지구에 준비 중인 이랜드 중국 유통매장에 11월 2호점을 선보인다.

이랜드 관계자는 "상해 2개 지점을 성공 시킨 후 중국 전역에 선보일 자사 유통 매장 및 중국 유통그룹이 운영하는 백화점과 쇼핑몰 내 입점을 통해 중국 전역에 확산시킬 예정"이라며 "2020년까지 200개 매장 오픈을 목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는 중국에 이어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등 중화권과 아시아전역으로 매장을 확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