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임 국회의장 비서실장에 이수원 현 정무수석비서관(52)이 임명됐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7일 신임 국회의장 비서실장(차관급)에 이 정무수석을 임명했다.
재임 중인 정무수석비서관이 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 영전한 첫 사례다. 이 신임 비서실장은 평소 탁월한 정무적 판단과 행정능력을 위시해 정 의장을 충실히 보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임 비서실장은 내년 총선 준비를 위해 사임한 김성동 전 비서실장의 뒤를 이어 정 의장의 남은 임기동안 국회의장 비서실을 이끌 예정이다.
이 비서실장은 15대 국회 정의화 의원 비서관으로 국회에 첫발을 디뎠으며, 이후 경기도청 공보관, 국무총리실 정무운영비서관을 역임한 뒤 지난해 5월부터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이 비서실장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서울대학원을 나왔다.
한편, 정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에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보좌관을 역임했던 이명우 거버넌스센터 연구소 부소장(51)을 임명했다. 이 신임 정무수석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서울대, 경남대 북한대학원(박사)을 졸업했다. 국회의장실 정책기획비서관, 국민생각 대변인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