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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호 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3명 구조·10명 사망

추자도 주변 중심으로 광범위한 수색…잠수요원 대거 투입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9.07 09: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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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낚시어선 돌고래호 전복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밤새 이어졌지만 실종자는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

7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시작돼 새벽까지 이어진 야간 수색에는 해경 경비함정 28척과 해군 함정 5척, 관공선 2척, 지자체 어업지도선 1척, 민간 어선 40척 등 76척과 항공기 4대 등이 동원됐다.

해가 진 뒤에도 조명탄과 경비함정 조명 등을 이용해 수색을 계속했으나 지난 6일 낮 12시47분께 10번째 시신이 발견된 이후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지금까지 사망자들이 추자도 주변 해역 곳곳에서 발견됨에 따라 추자도를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수색을 벌이고 있다.

돌고래호는 지난 5일 저녁 제주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항, 전남 해남 남성항으로 가다가 통신이 끊긴 뒤 11시간 가까이 지난 6시 오전 6시25분께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해경에 따르면 돌고래호 승선인원은 21명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현재 10명이 숨지고 3명이 구조됐으며, 나머지 8명은 실종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