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SDS가 보안업체 시큐아이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이 회사는 에스원이 보유하고 있는 시큐아이 지분 52.5%를 전량 매입할 계획이다.
에스원이 7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시큐아이 지분을 삼성SDS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S가 이번 지분 매입에 성공하면 기존 보유분 4.35%를 포함 총 56.85% 지분을 보유하게 돼 시큐아이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시큐아이는 과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던 회사로, 지난 2001년 에스원이 이 부회장의 지분을 넘겨 받은 바 있다. 국내 네트워크 보안 기술 부문에서 경쟁 우위를 가진 업체로 평가받는 정보보안업체다. 지난해 매출액만 940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