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 이후 세 번째 맞는 토요일인 5일 오전 경상북도 영덕군(군수 이희진)에 위치한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는 '영덕군의 날' 기념 행사와 이색적인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공식 행사에는 이희진 군수, 이강석 영덕군의회 의장, 김남일 경주시 부시장,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과 1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참여해 공연을 즐겼다
식전공연에서는 한국예술인협회 영덕지부 소속 순수 아마추어 음악동호회원들이 다양한 공연을 전개했다. 플루트, 창, 통기타, 아코디언, 색소폰 등을 이용해 사람들의 귀에 익숙한 곡들을 연주해 관람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편안하게 무대를 즐겼다.
공식 행사 후에는 영덕무고예술단의 영덕무고 공연이 이어졌다. 영덕무고의 역사는 고려 후기 충렬왕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2000년부터 영덕무고 예술단을 창단해 전국단위 초청공연 등을 펼치고 있다.
초가을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엑스포 공원 백결공연장에서 화려한 궁중무 공연이 펼쳐지자 많은 관람객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호응했다. 백결공연장 주변에서는 영덕 특산물인 대게 인형탈이 영덕을 홍보해 어린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6일 오전에는 울산시의 날 행사와 오만과 우즈베키스탄의 이색적인 공연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