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2009년 초등수학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도입된 '스토리텔링 수학'이 올해부터 1~6학년 전체에 적용됐다. 모든 초등학생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수학을 배우게 되자 교육계에도 '스토리텔링 신드롬'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학부모와 교사는 결코 스토리텔링의 부작용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재미있는 이야기에 가려 정작 아이들이 익히고 배워야할 개념과 원리들을 소홀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흥미로운 소재와 통통튀는 캐릭터를 앞세워 이야기를 풀어가되 가장 중요한 핵심, 수학적 이론을 놓치지 않도록 짚어준다.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익힘문제와, 아이들의 창의사고력을 길러줄 심화문제까지 알차게 구성됐다.
천하무적 창의수학 연구소의 세 번째 이야기 '평면도형' 편은 테트리스를 통해 배우는 도형 움직이기, 색종이를 잘라 모양 만들기, 알록달록 칠교의 재미있는 규칙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수 이야기가 담겨있다.
네 번째 이야기 '입체도형' 편은 자칫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입체도형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감자와 당근을 이리저리 잘라보고, 주사위를 만들어 보며 입체도형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깨우친다.
또한 쌓기나무와 소마 큐브를 통해 다양한 모양을 완성하는 과정에도 흥미진진한 수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 보랏빛소가 펴냈다. 가격은 각각 1만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