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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보육·복지시설 직원 대상 '신한 누리n나눔대출' 출시

심사기준 완화…3개월 이상 정규직 무기계약직

김병호 기자 기자  2015.09.04 15: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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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은행이 보육·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고 3000만원까지 신청 가능한 '신한 누리n나눔대출'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 누리n나눔대출은 어린이집, 유치원과 같은 보육시설과 노인·장애인 시설 등의 사회복지시설에 3개월 이상 재직 중인 정규직, 무기계약직 직원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상품이다.

신한 누리n나눔대출의 상품명은 어린이집·유치원 등 유아교육과정을 뜻하는 누리과정의 '누리'와 사회복지시설에서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고 도움주는 것을 뜻하는 '나눔'이라는 단어를 결합해 만들었다.

이 상품은 기존 신용대출에 비해 심사기준을 완화해 신용등급이 일정 수준 이상이라면 소득이 적더라도 서민대출상품이나 2금융권 대출에 비해 낮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기존 신용대출을 포함해 최고 3000만원이며, 대출금리는 급여이체, 신용카드 보유, 공과금 자동이체 등 거래실적에 따라 최저 연 4.33%(4일 기준)까지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사회복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보육·복지시설에 재직하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고객의 니즈에 맞춘 특화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더 나은 금융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특화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