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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美 복합화력발전소 대출채권 6100만불 투자

목표수익률은 연 평균 5% 수준…만기 7년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9.04 10: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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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강신우)은 하나대투증권, 에너지이노베이션파트너스 등과 한화자산운용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미국 뉴욕 소재 350㎿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보유한 회사(Caithness Brookhaven·LLC) 대출채권에 미화 6100만달러(한화 712억원)을 투자했다고 4일 밝혔다.

컨소시엄이 투자한 가스복합화력발전소는 국제 신용등급 A-(S&P기준) 회사와 장기 전력구매계약( PPA·Power Purchase Agreement)에 의한 매출 총이익이 전체 매출 총이익의 95%를 차지하고 2009년 완공 후 우량 사업자 및 운영업자가 6년간 전력을 생산하면서 '검증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우량자산에서 발생하는 지분투자자의 현금흐름을 담보로 6100만달러가 대출채권매입 방식으로 투자된다. 목표수익률은 연 평균 5%(미화 IRR 기준) 수준이며 만기는 7년이다.

신디케이트론 투자금액은 2억8백만달러(원화2428억원)이며 △영국 Investec Bank Plc △글로벌대체투자전문 사모펀드 Babson △지멘스 계열사 Siemens Financial △Sumitomo Bank 등 글로벌 IB(투자은행)들이 참여한다. 한화자산운용컨소시엄의 투자금액 6100만달러는 전체 신디케이션론 중 가장 큰 규모다.

기혁도 한화자산운용 AI사업본부장은 "1개월이란 단기간 동안 유수의 글로벌 금융기관과 함께 신디케이션론을 완결할 수 있었다"며 "이는 향후 국내 대체투자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aithness 그룹은 미국 내 42개 발전소를 보유한 회사다. 천연가스발전소 및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개발, 인수, 운영 및 관리 등을 전문으로 하는 발전 전문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