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지난 10년 전의 예상과는 달리 2000년에서 2006년 사이 브라질 유제품의 수출이 1033%나 증가했다고 현지언론이 9일 보도했다. 특히 분유 수출량은 10.6배나 증가했다.
스콧 자문회사의 마우리시오 빨마 노게이라 부장은 우유의 수출량은 국제 쇠고기 시장과 동일한 경로를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이 기간 동안 유제품의 수출량은 1340만 달러에서 1억 3850만 달러로 증가했다.
지난3월 브라질 분유의 국제 시장 가격은 톤당 2640달러였으며, 브라질 외교통상부는 이번 달부터 1톤 당 분유 가격이 3천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오세아니아(호주를 비롯한 주변 섬국가들)의 분유 가격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다. 미국 농업부의 보고에 의하면 오세아니아 분유는 미국에서 지난 4월 말 톤당 3900달러에서 4100달러에 달했고, 유럽 시장에서는 톤당 4900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우유 생산량은 7.9%가 감소했고, 생산업자들에게 공급된 가격은 3.98%가 증가했다. 스콧 자문회사의 노게이라 부장은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총 우유의 양을 가늠할 수는 없지만 매년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고, 10년 사이 공식적으로 시장에 유통되는 것만 56%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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