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지난 수요일(9일) 저녁 미국의 Draper Fisher Jurvetson(DFJ)는 Fir Capital 브라질 투자회사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브라질에 진출할 계획이라 현지언론이 10일 보도했다.
이 두 회사들은 주로 과학 기술 분야의 벤쳐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업체들이다.
미국 업체는 Fir Capital의 동업체가 될 수는 없지만 브라질인들이 투자하는 사업분야에 소액 지주로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들은 현재 Fir측이 분석하고 있는 브라질 업체들에 1억 4천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DFJ는 전 세계 5대 벤쳐 투자 회사로 알려져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창설된 이 업체는 이미 500개의 기술 분야 업체들에 투자했고, 약 50억 달러 정도를 관리하고 있다.
DFJ는 마이크로소프트에 판매된 Hotmail의 사업과, eBay가 인수한 Skype를 확장시키기도 했다. 이 업체는 DFJ는 또한 중국의 Baidu 사이트를 성장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 검색 사이트는 중국에서 Google과 맞먹는 사이트다.
이 기금과의 협약은 6개월 전부터 추진되었으며, DFJ과 Fir측은 초기 투자 사업으로 4천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Fir Capital의 마르꾸스 헤께이라 사장은 “우리는 12개월 이내에 1억 달러 정도를 더 투자할 것이다. DFJ는 또한 6억 달러 정도의 자금을 브라질에 투입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Fir측도 DFJ와 거의 비슷한 방식의 투자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Fir의 최고의 성공 케이스는 Akwan에 대한 투자였으며, 이 회사는 2년 전에 구글에 고액으로 판매되었다.
Fir 기금은 약 20여개 벤쳐 기업에 5억 달러 정도를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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