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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성 높아지고 수익성은 하락했다

한은, 2006년도 기업경영분석결과 발표

이학명 기자 기자  2007.05.15 12: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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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06년도 기업경영분석 결과, 성장성이 높아지고 재무구조 개선도 지속된 반면 수익성은 다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기업경영분석결과”에 따르면, 성장성은 2006년 매출액증가율이 6.0%로 2005년 4.3%에 비해 높아졌으나 재무구조는 부채비율이 105.3%로 2005년말 110.9%에 비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에서는 내수회복 지연, 원화절상 및 고유가 등 경영여건의 악화로 매출액경상이익률 6.2%에서 5.6%로 줄고, 매출액영업이익률도 5.9%에서 5.2%로 수익성관련 지표가 모두 2005년에 비해 하락했다.

기업투자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유형자산증가율은 전산업이 4.6%에서 5.2%로 상승한 반면, 제조업은 소폭 하락했는데, 이는 기계설비증가율 상승폭 축소와 토지ㆍ건물증가율의 하락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제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6.3%로 2005년 5.9%에 비해 소폭 상승했는데, 기업규모별 및 수출비중별 경영성과를 비교하면, 대기업 및 수출기업이 중소기업 및 내수기업보다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익성은 2006년에도 수출기업이 내수기업에 미치지 못했지만, 그 격차는 2005년에 비해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업종별로는, 조선ㆍ기타운송장비(16.5%→17.3%)업종이 2005년에 이어 2006년에도 가장 높은 매출액증가율을 보였으며 석유화학(13.3%→10.0%) 업종은 2005년에 비해 매출액증가율이 다소 하락은 하였으나 여타업종에 비해 여전히 높은 성장성을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에 비해 매출액증가율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업종은 LCD 및 반도체 매출이 호조를 보인 전기전자(-0.4%→5.0%)업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