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낚시객 팔 절단 사고...여수해경 긴급 이송

지정운 기자 기자  2015.09.03 13:48:3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갈치낚시를 하러 배를 타고 먼 바다로 나간 40대 낚시객이 닻을 올리던 중 팔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전남 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여인태)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37분경 여수시 남면 소리도 남동쪽 약 27㎞ 해상에서 낚시객 김모씨(43)가 '씨앵커'를 올리던 중 로프를 잡은 상태로 오른팔이 전동드럼에 딸려 들어가며 절단됐다.

김씨는 전날 오후 여수에서 낚시어선 C호(9.77톤·여수선적·승선원 21명)를 타고 바다로 나온 후 철수하는 길에 선장을 도와 씨앵커를 올리던 중 사고를 당했다.

선장의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경비정을 급파하고,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에 헬기 지원을 요청했다.

긴급 출동한 해경 경비정은 김씨의 어깨부위를 지혈하고 팔을 냉장보관하고 소리도에 도착해 대기 중이던 헬기에 김씨를 인계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8시23분 순천의 한 병원에 도착했다.

해경은 선장 등 승선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