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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한층 더" 쌍용건설, 평촌 목련3단지 3개층 수직증축 수주

20층·902가구→23층·1037가구…주차장 244대에서 1151대로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9.03 13: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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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존 2개층 수직증축에 머물렀던 리모델링 시장에 3개층 단지가 등장했다.

쌍용건설(대표이사 회장 김석준)은 최근 평촌 목련3단지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1992년 지어진 '지하 1층·지상 14~20층·10개동·902가구' 규모 평촌 목련3단지 우성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6~23층·10개동·1037가구'로 거듭나게 된다.

기존 244대에 불과했던 주차장도 지하주차장을 개설, 1151대로 대폭 늘어난다. 또한 증가한 135가구는 2017년 상반기 일반분양할 예정으로 이로 인한 조합원 분담금은 약 20~30% 줄어들게 됐다.

가구별 전용면적은 기존 41.62㎡가 51.37㎡로 넓어졌으며, 50.73㎡는 62.53㎡로, 56.70㎡는 70.01㎡로 증축될 예정이다. 

김한종 쌍용건설 상무는 "국내 최초로 아파트 2개층을 수직증축한 업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3개층 수직증축 단지를 수주했다"며 "앞으로도 서울과 수도권 수직증축 리모델링 수주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국내 최초 리모델링 단지 1·2·3호인 방배동·당산동·도곡동 예가를 준공한 바 있으며, 2012년에는 국내 최초 2개층 수직증축 단지인 밤섬 예가를 리모델링했다.

또한 이번 수주로 인해 오금 아남을 비롯 △둔촌 현대 △수원 동신 △평촌 목련 등 약 4000가구 수주잔고를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