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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용자까지 노린 '화웨이 워치' 출시

임혜현 기자 기자  2015.09.03 13: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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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새로운 원형 스마트워치인 '화웨이 워치'가 출시된 가운데 이 제품이 안드로이드 기반임에도 애플 아이폰과도 연동되도록 개발됐다는 점에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2일(현지시간) 세계가전박람회(IFA 2015)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화웨이 워치를 공식 발표했다. 이 제품은 이달부터 독일·프랑스·캐나다 등에서 디자인 옵션에 따라 399유로(약 54만원)에서 699유로(약 94만원)선에 정식 판매된다. 다음 달부터는 영국과 일본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직경 42㎜의 원형 모양을 채택했으며, 1.4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에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래스 커버로 정교함을 더했다.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 웨어가 탑재됐으나, iOS 디바이스와도 연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런 패턴의 제품은 세계 최초로 출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 OS 진영을 오가며 기능 활용을 하는 제품을 중국 기업이 내놓으면서, 아이폰 소비자들에 대해서도 구매 유인을 창출해 낸 셈이다. 

또한 사용자가 문자나 이메일 및 통화 알림을 쉽게 받을 수 있게 했다. 블루투스 연결, 오프라인 음악 다운로드나 음성 명령을 통한 음악 재생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다양한 헬스 관련 기능이 구현돼 있다.

화웨이는 이번 제품 공개에 이어 앞으로도 패션과 기술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