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은 2005년 흥행작 <너는 내운명>, <사생결단>등으로 대한민국 영화대상, 청룡영화제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관객을 사로잡는 절정의 연기력으로 팬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멜로, 느와르, 코미디 장르까지 원톱으로 갈 수 있는 국내 유일 배우 황정민은 ‘충무로 최고의 흥행카드’, ‘충무로의 블루오션’등 수많은 수식어를 품에 안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톱스타다.
이번에 예당과 전격계약을 체결한 황정민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하겠다. 배우를 위해 무엇이든 찾아주려는 서비스와 차별화된 캐어시스템, 전문적이고 선진화된 매니지먼트 체계가 맘에 들었다. 특히, 예당만의 가족 같은 분위기가 참 편안했다. 앞으로 항상 성실하고 따뜻한 감성을 잃지 않는 진정한 배우로서의 자리를 지켜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예당의 관계자는 황정민의 영입배경에 대해 “황정민은 힘있는 배우, 깊이의 끝이 어딘지 가늠할 수 없는 잠재력의 소유자다. 비열한 양아치에서부터 지고지순한 순진남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영역만큼이나 걸출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배우다. 평소와 다르게 스크린에서만큼은 엄청난 카리스마와 아우라를 뿜어내는 국내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배우라 생각한다. 우리는 황정민이 아시아를 넘어 헐리우드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젝트팀을 전담 편성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전 소속사 싸이더스와 계약이 만료된 황정민은 국내 굴지의 회사들의 열띤 영입경쟁에서 예당을 최종 선택했다. 최근 장진영, 김하늘, 김아중등 대형스타들을 가족으로 맞은 예당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황정민과의 계약을 통해 단숨에 국내 매니지먼트업계 선두로 급부상했다. 황정민의 이번 선택은 향후 스타들의 발걸음이 자연스레 예당을 향할 것으로 전망하게 하고 있어, 관련업계는 자사 연예인 단속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