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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외주사 ㈜성광기업 "항구적 노사 평화선언"

노사, 소통 신뢰 기반 3개년 임금 위임 합의

지정운 기자 기자  2015.09.02 17: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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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 광양제철소 열연·냉연 및 도금공장 전문 지원 외주파트너사인 ㈜성광기업(사장 박병민) 노사가 항구적 노사 평화선언 및 3개년 임금 위임에 뜻을 모았다.

성광기업은 지난달 31일 정현복 광양시장, 김영기 여수고용노동지청장 등 외부인사와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항구적 노사 평화선언 및 3개년 임금 위임식'을 개최했다.

성광 노사는 항구적 노사 평화선언을 통해 대립과 갈등을 청산하고 상생의 노사 관계로 전환해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지역 및 경제발전과 신뢰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박병민 사장은 "노사평화 결의를 통해 성광기업의 안정된 노사문화 정립 및 노사 선진화의 기틀을 마련하자"며 "Wannabe 성광(내가 바라는 성광의 모습)의 비전 달성으로 베풂의 경영, 존중하며 사랑하는 행복 경영, 솔선수범의 섬김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정현복 광양시장과 김영기 여수고용노동지청장도 "노사 평화선언을 통해 한층 발전하는 성광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성광기업은 최근 양우권 노동자의 자살 사건에 따라 비롯된 장기간 파업으로 자칫 노사 갈등이 심화될 수 있었지만 대타협을 이루며 원만하게 사태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