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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공익 캠페인 활발

김소연 기자 기자  2007.05.15 10: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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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온라인쇼핑몰들이 공익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한국에이즈 퇴치연맹, 위민넷, YWCA 등과 같은 공익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캠페인을 진행하거나 후원을 통해 고객들의 참여를 더욱 적극적으로 이끌고 있는 것. 건강한 성의식 전환을 위한 캠페인부터 행복한 가족 만들기, 어린이 도서관 지원, 국제결혼 이주여성 지원에 이르기까지 주제도 다양하다.

   
 
 
합리적인 프리미엄 온라인 종합쇼핑몰 디앤샵(www.dnshop.com)의 정용태 마케팅부사장은 “온라인쇼핑몰들에서 사회환원활동의 일환으로, 기부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공익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며,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에서, 인지도가 있는 공익단체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앤샵(www.dnshop.com)은 성년의 날을 맞이해 한국에이즈 퇴치연맹과 함께 14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동안, 건강한 성의식을 일깨우는 '이제는 어른이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디앤샵은 책임과 배려를 심어주는 건강한 성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성년의 날' 탭이 있는 상품을 구매하면 원하는 고객에 한해 성인 인증 후에 콘돔을 증정해 준다. 성문화가 개방됨에 따라 건강한 성문화를 위한 성의식 전환을 위해 캠페인을 펼치는 것.

롯데닷컴(www.lotte.com)은 (재)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공식 후원하며, 이를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매월 전 직원이 일정한 금액을 모아 기부금을 전달하고, 쇼핑몰 사이트에서 '소아암 어린이 돕기'를 위한 '희망클릭'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회원들이 롯데닷컴에서 물건을 구매한 후 받는 적립금을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하면 롯데닷컴이 이를 백혈병 어린이 재단에 전달하는 것. 또 회원들이 매월 1만~5만원의 월정액을 롯데닷컴을 통해 기부하기도 한다.

이렇게 2006년 한해 동안 모은 기부금은 3300여만원선. 롯데닷컴은 또 매년 연말에 사내 도서바자회, 나눔 바자회 등의 행사를 갖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백혈병 어린이 재단에 기부하고, 백혈병으로 고생하는 어린이를 위한 문화행사나 나들이 지원 프로그램 등에도 동참하고 있다.

신세계몰(mall.shinsegae.com)은 공익포털 위민넷과 ‘행복한 가족만들기’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여성을 위한 포털 위민넷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한 신세계몰 고객 2000명에게 휴대폰 스트랩을 증정한다.

또  모든 회원에게는 가정과 직장 등에서 생긴 고충을 전문 상담가와 1:1로 상담할 수 있는 온라인상담 서비스와 재테크, 자기경영, 토익, 취업 등과 관련된 온라인학습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인터파크도서(book.interpark.com)는 ‘책’을 매개로 한 캠페인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해 ‘책은 사랑입니다’ 라는 캠페인을 통해 25개 출판사와 함께 책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인천 부평구의 ‘신나는 어린이도서관’에 지원했으며, 바닥공사와 가구 구입, 간판 제작 등 도서관 환경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작업을 마치고 5월 중 개관을 앞두고 있다.

한편, 윤도현 시인의 『연어』 100쇄 발간을 맞아 문학동네와 함께 오는 25일 연어콘서트를 개최하며, 『연어』를 포함해 동시 출간될 어린이 『연어』(문학동네)와 만화 『연어』(애니북스) 총 3종에 대해 3개월간 판매금액의 10%를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정해 콘서트 당일 기부 문서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롯데홈쇼핑(대표: 정대종)은 YWCA와 함께 ‘우리는 하나~!’ 캠페인을 펼치고 ‘국제결혼 이주여성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 캠페인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여성의 한국 사회 및 가족 적응을 돕기 위한 한글교실과 컴퓨터 교실 외에도 한국음식 교육 및 요리경연대회, 보육도우미 파견, 서울 나들이 등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또한 향후 결혼 이민자 여성들에게 고국 방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여성-가족-아시아 공동체 형성으로 본 캠페인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