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기자 기자 2015.09.02 15:55:36
[프라임경제] KEB하나은행은 기업이 희망하는 세계 거래 은행에 대한 자금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글로벌 자금관리서비스 '1Q Global CMS'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1Q Global CMS'는 해외에 투자한 국내 기업이 해외관계사 계좌거래내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해외관계사들의 자금현황을 한 화면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다. 또 해외 현지 KEB하나은행 계좌뿐 아니라, 다른 은행 계좌현황도 실시간으로 조회 가능하다.
보통 시중 은행들의 기존 글로벌 자금관리서비스는 해당 은행 계좌의 실시간 조회서비스만 제한적으로 제공해 다른 은행 계좌 거래 현황은 실시간 파악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1Q Global CMS'는 이용하는 기업의 해외관계사가 거래하는 은행 계좌 실시간 조회, 집금 및 배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지역별·통화별 자금현황을 파악할 수도 있어 실질적인 글로벌 통합 자금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다국어(한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지원과 WEB서비스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 e-금융사업부 관계자는 "스마트금융에 강점이 있던 옛 하나은행과 무역금융에 차별성을 가졌던 옛 외환은행이 공동 추진해 준비한 서비스"라며 "글로벌기업이 해외 현지법인을 포함한 재무정보 일원화를 통해 내부통제 강화와 효율적인 자금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KEB하나은행 출범으로 보다 경쟁력 있는 글로벌 서비스를 출시,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첨언했다.
한편 '1Q Global CMS'는 해외 진출 기업이 많은 아시아와 미국 등 8개국 27개 은행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이 원하는 국가의 서비스 제공 은행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