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현대차그룹, 대학생·청소년 교육 나눔 활동 확대

미래인재육성 프로그램 'H-점프스쿨' 3기 발대식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9.02 14:45:3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은 서울장학재단, 사회적기업 점프와 함께 대학생 청년인재를 육성하고 소외계층 청소년에 대한 교육활동을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2일 현대차그룹은 자사 계동 사옥에서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청년 사회적기업 점프 대표, 대학생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H-점프스쿨' 2기 수료식 및 3기 발대식을 전개했다.

'H-점프스쿨'은 현대차그룹이 사회적기업과 함께 우수 대학생들에게 양질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대학생들은 1년여 간 저소득층 청소년의 교사로 활동하는 교육 나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시행해 올해로 3기를 맞은 H-점프스쿨은 1기 50명, 2기 75명에 이어 올해는 100명으로 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향후 현대차그룹은 2017년까지 총 500여명의 청년 대학생을 육성하고, 이 청년들이 2000여명의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교육 나눔 활동을 펼치게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6대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3기 대학생 100명에게 장학금 각 250만원과 '점프스쿨 사회인 멘토단'과의 일대일 멘토링 기회를 제공한다. 또 △현대차그룹 임직원 △교수 △아나운서 △사회적기업 대표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점프스쿨 사회인 멘토단은 대학생들에게 학업 및 진로 등에 대해 조언한다. 

아울러 대학생들은 1년여 간 주 8시간씩 서울 및 경기 지역 20개 학습센터에서 소외계층 청소년 400여명에게 교과 전과목을 가르칠 예정이다.

더불어 현대차그룹은 활동기간 중 △리더십 △인문학 △기업가 정신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방학기간 대학생 교사와 청소년, 멘토단 등이 함께 하는 1박2일 캠프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은 활동 우수자 30여명을 선정해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견학과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해피무브 글로벌청년봉사단'에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학생들과 소외 청소년들의 나눔을 통해서 미래의 주역들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지식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더불어 사는 희망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글로벌 청년 리더 양성을 위해 매년 1000명의 대학생에게 해외봉사활동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