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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전후 솔로 '결혼정보회사' 가입률↑

서경수 기자 기자  2015.09.02 1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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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휴가철 외로웠던 싱글남녀들에게 또 한 번의 현실적인 외로움이 더해질 시즌인 추석이 다가온다.

이런 가운데 휴가철이 지나 추석시즌을 전후로 싱글남녀들의 결혼정보회사 가입률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퍼플스 결혼정보회사(대표 김현중)는 자사 홈페이지에 가입된 25~38세 남녀회원 863명을 대상으로 '명절 전후 결혼정보회사 가입을 결정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싱글남녀 모두 '명절 때 가족들의 결혼잔소리에 대한 변명을 위해서'가 가장 높은 비율(남 39%, 여 41.8%)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전문가를 통해 진정한 짝을 찾기 위해(28.3%), 지인 및 가족의 권유(23.3%), 내년 결혼 목표를 위해(8.9%)등의 이유를 꼽았다. 여성은 지인 및 가족의 권유(31/2%), 전문가를 통해 진정한 짝을 찾기 위해(14.7%),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결혼에 성공한 지인들에 의해(8.2%) 등의 순이었다.

김현중 대표는 "결혼정보업체 가입률 추이를 보면 설, 추석 등 대명절 전후가 되면 높아진다"며 "추석은 한 해의 끝자락이 다가오는 때인 만큼 내년을 결혼목표로 정하고 진지하게 결혼상담을 하러 오는 고객들이 많아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