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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유로6 기준 충족 '렉스턴 W·코란도 투리스모' 선봬

국내 RV 최초 벤츠 7단 자동변속기 적용…최적화된 변속품질·NVH 구현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9.02 10: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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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003620)는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주행성능을 향상시키고 상품성을 높인 렉스턴 W와 코란도 투리스모를 출시,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뉴 파워(New Power) 렉스턴 W와 코란도 투리스모에는 e-XDi220 LET 2.2 디젤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을 이룬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 투리스모와 국내 프레임 방식 SUV 중 유일하게 유로6 파워트레인으로 업그레이드가 이뤄진 렉스턴 W는 쌍용차 고유 4WD 기술과 어우러져 더욱 강력해진 주행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프로드를 비롯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격한 유로6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하는 LET 2.2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78마력(14.8%↑) △최대토크 40.8kg·m(11.2%↑)로 기존 모델에 비해 성능이 대폭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LET(Low-End Torque) 콘셉트에 기반해 개발함으로써 1400~2800rpm 광대역 최대토크 구간을 실현해 출발 및 추월가속성능이 우수하다. 

특히 벤츠 7단 자동변속기를 국내 RV 모델 최초로 적용함으로써 최적화된 변속품질을 구현하고 NVH(진동 및 소음)를 최소화했으며, 코란도 투리스모는 서스펜션 튜닝을 통해 승차감을 개선했다. 각 모델의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렉스턴 W 12.0km/L, 코란도 투리스모는 11.6km/L(각각 2WD A/T)다.

두 모델 모두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정전식 터치방식의 7인치 컬러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저속 주행 및 주차 시 안전성을 높여주는 전방 세이프티 카메라를 신규 적용해 편의성과 안전성이 향상됐다.

이밖에도 내·외관 디테일 변화를 통해 새로운 느낌을 부여한 것은 물론, 다양한 편의사양 추가로 상품성을 높였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라디에이터그릴에 크롬을 확대 적용하고 와이드한 비례의 디자인으로 변경해 다이내믹한 SUV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새로운 우드그레인 패턴으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분위기를 연출했다. 

1열에 USB 충전기·2열에 USB 단자 및 12V 파워아웃렛을 추가 적용해 모바일 기기 등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4WD  모델(9인승)에는 새롭게 디자인한 전용 17인치 스퍼터링휠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렉스턴 W는 전방 LED 안개등을 적용해 전면에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하고 전방 시인성을 높였으며, 실내에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신규 우드그레인 패턴을 넣었다. 

한편, 새로운 파워트레인과 더욱 뛰어난 상품성으로 거듭난 렉스턴 W의 판매가격은 2818만~3876만원이며, 코란도 투리스모는 △9인승 2899만~3354만원 △11인승 2866만~3329만원이다.